
안녕하세요. 샤엘뮤직입니다:)
서울대학교, 한예종 음악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면접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음악학 입시 준비뿐만 아니라,
음악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입문용으로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진입 장벽이 낮은 책입니다.
1. 《음악과 음학》
(장명재 저 | 야스미디어 | 2021년 02월 27일)

Music is My Life
"음악은 나의 인생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처럼 음악과 인간사이는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불가분리의 관계 속에 있습니다.
이런 음악은 인간이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언제 어디서나 함께 있는 존재입니다.
<음악과 음학>, 10 page
“음악이 먼저일까, 음악을 연구하는 학문이 먼저일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음악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풀어냅니다.
음악과 관련된 여러 학문적 논의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음악을 통해 느끼는 감정과 상황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요.
오랫동안 음악을 애정해온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나에게 음악이란 무엇인가?
내 귀를 사로잡은 음악의 힘은 무엇일까?
음악에서 쉼표란 어떤 의미일까?
이처럼 음악을 둘러싼 본질적인 질문들을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자 정명재는 ‘음악다운 음악’이나 ‘음악학’에 대한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독자와 함께 질문을 나누고 생각을 확장해가는 데 의미를 둡니다.
특히 AI를 비롯한 기술의 빠른 발전 속에서 음악 역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지금 우리가 음악을 어떻게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정답을 알려주기보다는 다양한 질문과 키워드를 중심으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자연스럽게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음악 전공자뿐만 아니라 음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내용은 어렵지 않아서 술술 읽히지만, 음악학 면접에서 자주 등장하는 기본적인 질문들이 많이 담겨 있어
입시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2. 문화사의 패러다임을 바꾼 천재 예술가들의 이야기
― 《예술가란 무엇인가》
(베레나 크리커 저 | 휴머니스트 | 2010년 07월 12일)

흔히 예술가는 ‘자유로운 존재’이자 ‘천재’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그런 이미지들이
사실은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예술가는 언제부터 특별한 존재로 여겨졌을까,
‘천재’라는 개념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리고 예술가의 창조성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이러한 질문들을 해본적이 있나요?
이 책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예술가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특히 예술가가 하나의 ‘창조자’로 자리 잡게 된 과정,
그리고 천재·광기·자유 같은 개념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발전해왔는지를
다양한 작품과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예술과 창조성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책이라 음악학 면접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술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학생들,
그리고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3. 《음악의 힘》
(이종영 저 | 초이스북 | 2013년 05월 27일)

요즘은 음악을 일부러 찾아 듣지 않아도, 우리 일상 어디에서나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게 됩니다.
TV나 라디오는 물론이고, 길을 걷거나 운동을 할 때도 음악은 늘 함께하죠.
영화나 드라마, 광고 속 음악 역시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장면의 감정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같은 장면이라도 어떤 음악이 깔리느냐에 따라
더 슬퍼지기도 하고,
더 애틋해지기도 하고,
전혀 다른 감정으로 다가오기도 하죠.
그만큼 음악은 우리의 감정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음악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음악을 어떻게 듣고 있는 걸까요?
특히 흥미로운 점은, 음악이 다른 예술과는 다르게 ‘연주자’를 통해 전달된다는 점을 짚어준다는 거예요.
우리가 모차르트나 바흐의 음악을 들을 때, 작곡가의 음악은 연주자를 통해 다시 해석되고 전달됩니다.
즉, 우리가 듣는 음악에는 작곡가뿐만 아니라 연주자의 감정과 해석까지 함께 담겨 있는 셈이에요.
이 책은 50여 년간 첼리스트로 살아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대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따라가며
점점 음악을 감상하는 시야를 넓혀주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클래식 음악, 서양음악사가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작곡가와 작품, 그리고 음악 전반에 대한 이해가 훨씬 넓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음악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듣고 싶어지는,
그리고 음악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꿔주는 책입니다.
이렇게 음악학 입시와 입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 권의 책을 소개해봤습니다.
음악학 입시는 암기 시험과 달리,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확장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오늘 소개해드린 책들은 그런 과정의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수 있는 책들입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물론, 음악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음악학과 진학이나 공부 방향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 주세요:)

